대만은 비행시간이 두 시간 반 남짓이라 짧게 다녀오기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2박3일을 먼저 찾아보시는 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실제로 세어 보니 물량이 완전히 한쪽으로 쏠려 있었습니다.
11월 출발 표본 495건 중 3박4일이 430건으로 87%였습니다. 2박3일은 61건, 4박5일은 4건입니다. 여행사들이 3박4일 위주로 상품을 만들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 결과가 값에 그대로 나타납니다. 3박4일 풀패키지가 436,403원부터인데 2박3일 풀패키지는 543,103원부터입니다. 하루를 덜 자는데 시작 값이 10만원 넘게 높습니다. 물량이 적으면 할인 경쟁도 덜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다만 중간값으로 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2박3일 에어텔의 중간값은 604,825원으로 저희가 확인한 여덟 갈래 중 가장 낮았습니다. 즉 2박3일은 "가장 싼 상품"은 없지만 "무난한 상품"은 오히려 값이 안정적입니다. 굳이 최저가를 노리지 않으실 거라면 2박3일 에어텔이 합리적입니다.
출발 공항도 크게 갈립니다. 3박 기준으로 부산 출발이 436,403원부터로 가장 낮았고, 인천 출발은 572,203원부터였습니다. 중간값도 부산 770,617원, 인천 823,530원으로 부산이 낮습니다. 표본 495건 중 부산 출발이 130건이라 선택지도 넉넉합니다. 김포 64건, 청주 44건, 제주 20건, 대구 8건 순입니다.
항공사는 이스타항공이 123건으로 가장 많고 436,403원부터입니다. 진에어 79건(475,203원부터), 제주항공 79건(533,403원부터), 티웨이항공 56건(581,903원부터)이 뒤를 잇습니다. 표본 495건 전부가 직항이었습니다.
쇼핑 없는 상품은 495건 중 325건(66%)이었습니다. 팁이 없는 상품은 196건입니다. 값이 유난히 낮은 상품은 쇼핑 횟수를 먼저 확인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