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패키지는 대부분 여러 나라를 도는 일정이라 상품 이름만 봐서는 값을 견주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어느 도시로 들어가는 상품인가"를 기준으로 11월 출발분 2,751건을 나눠 세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이스탄불입니다. 140건에 1,066,030원부터로, 저희가 확인한 14곳 중 유일하게 100만원대에서 시작했습니다. 다만 중간값은 2,860,530원으로 다른 도시와 비슷합니다. 즉 아주 싼 상품이 몇 건 있는 구조입니다. 표본 132건 중 100건이 7박 일정이었습니다.
동유럽은 전반적으로 낮습니다. 프라하와 빈이 1,891,500원, 부다페스트가 1,939,030원부터입니다. 중간값도 프라하 2,900,300원, 부다페스트 2,948,800원, 빈 2,997,300원으로 300만원 아래입니다. 세 도시 모두 7박 일정이 가장 많아, 동유럽 여러 나라를 한 번에 도는 상품이 중심입니다.
서유럽은 값이 한 단계 올라갑니다. 파리 2,124,300원, 런던 2,190,000원, 취리히 2,415,300원부터입니다. 특히 중간값에서 차이가 크게 벌어집니다. 런던 4,491,100원, 취리히 3,971,665원, 파리 3,782,030원으로 동유럽보다 100만원 넘게 높습니다.
스페인·포르투갈은 그 중간입니다. 바르셀로나·마드리드가 2,027,300원, 리스본이 1,920,600원부터입니다. 중간값은 마드리드 3,579,300원, 리스본 3,546,320원, 바르셀로나 3,313,520원 순입니다. 세 도시 모두 7~8박 일정이 대부분입니다.
직항 비율도 같이 보셔야 합니다. 부다페스트는 표본 231건 전부가 직항이었고, 프라하 299건 중 254건, 빈 276건 중 236건입니다. 반대로 아테네는 37건 중 11건, 카이로는 55건 중 14건, 취리히는 86건 중 60건뿐입니다. 경유가 붙으면 이동에 하루가 더 들어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여행사는 내일투어가 가장 많았습니다. 로마 82건·파리 80건·프라하 73건 등에서 시작 값이 가장 낮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참좋은여행·교원투어 여행이지·여기어때·모두투어·하나투어가 뒤를 잇습니다. 다만 같은 도시라도 여행사에 따라 방문 도시 수와 숙박 등급이 달라 값만 견주시면 안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