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세부·코타키나발루처럼 이름이 익숙한 곳 말고도 한국에서 직항으로 가는 동남아 목적지가 여럿 있습니다. 저희가 그중 여섯 곳을 골라 10~12월 출발 상품을 전부 받아 세어 봤습니다. 860건이었습니다.
가장 눈에 띈 곳은 인도네시아 마나도입니다. 104건 전부가 직항이고, 전부 3박 5일이며, 전부 쇼핑이 없었습니다. 중간값도 764,845원으로 여섯 곳 중 가장 낮았습니다. 상품 유형은 세미패키지 53건, 에어텔 28건, 풀패키지 18건으로 자유 일정이 많은 편입니다.
필리핀 클락과 마닐라는 골프가 중심입니다. 클락 205건 중 192건이 골프 패키지였고, 마닐라도 174건 중 64건이 골프였습니다. 그래서 쇼핑이 거의 없습니다. 골프장을 오가는 일정이라 쇼핑센터에 들를 틈이 없기 때문입니다. 마닐라는 나머지 71건이 에어텔이라 자유여행으로도 갈 수 있습니다.
라오스 두 곳은 반대입니다. 비엔티안은 218건 중 97건만, 루앙프라방은 63건 중 23건만 쇼핑이 없었습니다. 평균 쇼핑 횟수가 1.35회와 1.52회로 여섯 곳 중 가장 높습니다. 상품 대부분이 풀패키지라서 그렇습니다. 값이 낮아 보여도 현지에서 쓰는 돈이 더 붙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쿠알라룸푸르는 중간값이 1,590,703원으로 가장 높게 나왔습니다. 다만 이 숫자는 오해하기 쉽습니다. 96건 중 53건이 풀패키지이고 말라카·겐팅까지 도는 전일관광 상품이 많아 값이 올라간 것이지, 항공권이 비싸서가 아닙니다. 가장 낮은 값은 450,000원짜리 골프텔 상품이었습니다.
여섯 곳 모두 직항 비율이 매우 높았습니다. 860건 중 856건이 직항이고, 마나도·마닐라·비엔티안·루앙프라방은 저희가 받은 상품 전부가 직항이었습니다. 경유 걱정은 거의 안 하셔도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