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1일부터 12월 31일 사이에 떠나는 나트랑 풀·세미 패키지 1,329개를 모았습니다. 골프 54홀이 붙은 상품 1개를 빼고 1,328개가 남았습니다. 0박 상품은 없었고 중간값의 3분의 1보다 싼 상품도 없었습니다. 1,328개 전부가 직항이고 풀패키지 1,087개, 세미패키지 241개입니다. 전체 중간값은 78만 4,730원, 최저가는 35만 7,930원입니다.
출발공항으로 나누면 인천 891개, 부산 223개, 청주 158개, 대구 55개, 양양 1개입니다. 중간값은 청주 70만 7,130원이 가장 낮고 인천 79만 2,878원, 부산 81만 3,733원, 대구 87만 2,903원 순입니다. 청주와 대구의 차이가 16만 5,773원으로 가장 큽니다. 100만원 미만 상품 비율도 청주가 158개 중 123개(78퍼센트)로 가장 높습니다.
여기서 부산이 인천보다 높게 나온 것이 눈에 걸립니다. 지방 출발이 인천보다 싸다는 말과 반대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조건을 맞춰 다시 셌습니다. 쇼핑을 3번 이상 넣은 상품끼리 비교하면 청주 87개 62만 9,530원, 부산 125개 68만 3,905원, 인천 475개 69만 2,550원, 대구 23개 71만 5,860원으로 부산이 인천보다 낮아집니다. 가이드 경비가 별도인 상품끼리 비교해도 청주 102개 63만 9,909원, 인천 543개 70만 7,130원, 부산 124개 70만 8,502원으로 거의 같아집니다.
즉 부산 상품이 비싼 것이 아니라, 부산에는 값이 높은 쪽 상품이 상대적으로 많이 걸려 있습니다. 부산 223개 중 쇼핑 일정이 하나도 없는 상품이 64개인데 이 64개의 중간값은 122만 6,953원입니다. 반대로 인천은 891개 중 쇼핑 3회 이상이 475개로 절반을 넘습니다. 출발공항만 놓고 값을 비교하면 이렇게 거꾸로 읽히는 일이 생깁니다.
여행사를 같은 곳으로 고정하면 지방 출발이 싸다는 쪽이 다시 뚜렷해집니다. 모두투어는 청주 15개 64만 588원과 인천 195개 83만 3,230원으로 19만 2,642원 차이입니다. 교원투어 여행이지는 청주 4개 63만 4,380원과 인천 13개 79만 9,000원으로 16만 4,620원, 참좋은여행은 부산 14개 62만 9,530원과 인천 93개 77만 5,030원으로 14만 5,500원, 하나투어는 부산 84개 76만 1,353원과 인천 238개 88만 1,730원으로 12만 377원, 여기어때는 부산 13개 60만 430원과 인천 84개 68만 7,730원으로 8만 7,300원, 노랑풍선은 청주 36개 70만 2,280원과 인천 155개 72만 7,403원으로 2만 5,123원 차이입니다. 여섯 곳 전부 인천이 가장 높습니다.
항공편 구성이 출발공항별로 크게 다릅니다. 인천 891개는 진에어 128개, 트리니티항공 123개, 이스타항공 108개, 에어서울 98개, 파라타항공 80개, 제주항공 78개, 에어부산 76개, 비엣젯항공 69개, 대한항공 69개, 베트남항공 61개, 티웨이항공 1개로 열한 곳이 나눠 갖습니다. 부산 223개는 에어부산 79개, 비엣젯항공 50개, 트리니티항공 38개, 베트남항공 30개, 진에어 26개 다섯 곳입니다. 청주 158개는 트리니티항공 101개와 에어로케이 57개 두 곳뿐이고, 대구 55개는 트리니티항공 한 곳입니다.
항공사 선택지가 좁다는 것은 값이 싼 이유이기도 하고 위험이기도 합니다. 청주 최저가 35만 7,930원은 에어로케이 편이고, 대구 최저가 48만 4,903원은 트리니티항공 편입니다. 다만 전세기나 단독 취항 노선은 출발일이 정해진 요일에 몰려 있어 날짜를 옮기기 어렵습니다. 인천에서는 같은 주에 여러 항공사 편이 있어 날짜를 하루이틀 옮겨 값을 찾는 방법이 통하지만, 청주와 대구에서는 그 방법이 거의 통하지 않습니다.
부산 안에서도 항공사별 값 차이가 큽니다. 에어부산 79개의 중간값은 68만 3,905원인데 진에어 26개는 145만 4,903원입니다. 두 배가 넘습니다. 부산 출발을 보실 때는 출발공항만 고르지 마시고 어느 항공편인지까지 확인하십시오.
출발 달도 값을 크게 가릅니다. 11월 853개의 중간값은 71만 6,830원, 12월 475개는 96만 9,903원으로 25만 3,073원 차이입니다. 출발공항별로도 같습니다. 청주는 11월 131개 66만 8,718원과 12월 27개 84만 7,780원, 인천은 11월 588개 72만 6,530원과 12월 303개 101만 7,530원입니다. 특히 청주 12월 상품은 27개뿐이라 고르실 수 있는 폭이 좁습니다.
일정은 3박5일이 1,259개로 거의 전부입니다. 4박6일 67개, 4박5일 1개, 8박10일 1개입니다. 나트랑에서는 일정 길이로 값을 비교할 여지가 사실상 없습니다. 대신 함께 도는 도시가 값을 가릅니다. 상품명에 달랏이 들어간 상품이 800개로 60퍼센트이고, 이 800개의 중간값은 74만 5,930원, 달랏이 없는 528개는 84만 7,780원입니다. 달랏을 함께 도는 상품이 오히려 10만원 낮습니다.
여행사는 열다섯 곳입니다. 하나투어 407개, 모두투어 259개, 노랑풍선 219개, 참좋은여행 151개, 여기어때 99개, 아시아엔조이 56개, 롯데관광 43개, 웹투어 29개, 교원투어 여행이지 28개, 투어비스 14개, 에어텔닷컴 11개, 내일투어 5개, 온누리투어 4개, 행복여행사 2개, 와이투어앤골프 1개입니다. 상품 20개 이상인 곳 중 중간값이 가장 낮은 곳은 여기어때 65만 8,630원이고 교원투어 여행이지 67만 8,030원, 노랑풍선 72만 1,050원이 뒤를 잇습니다.
마지막으로 상품명의 출발확정 표기입니다. 1,328개 중 상품명에 출발확정이 들어간 것은 47개입니다. 다만 이 표기는 상품 단위로 붙는 것이라 실제 출발일마다 상태가 다를 수 있습니다. 예약 화면에서 고르신 날짜의 상태를 다시 확인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