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1일부터 12월 31일 사이에 떠나는 치앙마이 풀·세미 패키지 386개를 모았습니다. 골프 54홀이 붙은 상품 1개를 빼고 385개가 남았습니다. 0박 상품은 없었고 중간값의 3분의 1보다 싼 상품도 없었습니다. 385개의 중간값은 106만 6,030원, 최저가는 38만 7,903원입니다. 385개 전부가 직항이고 풀패키지 340개, 세미패키지 45개입니다.
값을 가르는 축을 하나씩 세어 보면 쇼핑 횟수가 가장 크게 나옵니다. 쇼핑 없음 162개 143만 6,815원, 쇼핑 한 번 36개 127만 409원, 두 번 21개 93만 715원, 세 번 151개 77만 5,030원, 네 번 15개 53만 2,530원입니다. 횟수가 늘어날수록 값이 내려가고 중간에 끊기는 구간이 없습니다. 쇼핑을 3번 이상 넣은 166개만 묶으면 중간값 72만 1,923원, 최저가 38만 7,903원입니다.
차이가 71만원이면 다른 요인이 섞였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그래서 여행사를 같은 곳으로 고정하고 다시 셌습니다. 하나투어는 쇼핑 없음 88개 164만 9,873원과 쇼핑 3회 이상 42개 75만 1,217원으로 89만 8,656원, 모두투어는 61만 712원, 노랑풍선은 58만 9,310원, 여기어때는 54만 8,050원, 참좋은여행은 37만 8,300원, 롯데관광은 35만원, 교원투어 여행이지는 28만 8,070원 차이입니다. 일곱 곳 전부 같은 방향이므로 여행사 구성 탓이 아닙니다.
다만 71만원을 전부 쇼핑값으로 읽으면 안 됩니다. 쇼핑 없는 162개 중 137개는 가이드 경비가 상품값에 포함된 상품입니다. 비율로 85퍼센트입니다. 반대로 쇼핑 3회 이상 166개 중에는 19개(11퍼센트)뿐입니다. 즉 치앙마이에서는 쇼핑을 빼는 선택과 가이드 경비를 미리 내는 선택이 거의 한 묶음으로 팔립니다.
두 조건을 떼어 보겠습니다. 가이드 경비가 별도인 상품 192개 안에서는 쇼핑 없음 25개 99만 9,000원과 쇼핑 3회 이상 147개 65만 7,660원으로 34만 1,340원 차이입니다. 가이드 경비가 포함된 상품 193개 안에서는 쇼핑 없음 137개 149만 9,000원과 쇼핑 3회 이상 19개 87만 2,030원으로 62만 6,970원 차이입니다. 폭은 줄어들지만 쇼핑 없는 쪽이 비싸다는 결론은 그대로입니다.
전체로 보면 가이드 경비 포함 193개의 중간값은 136만 7,603원, 별도 192개는 79만 4,430원입니다. 57만 3,173원 차이입니다. 100만원 미만 상품 173개 가운데 139개(80퍼센트)가 쇼핑 3회 이상입니다. 치앙마이에서 100만원 아래로 내려가는 길은 사실상 쇼핑 일정을 받는 것입니다.
여행사는 모두 열네 곳입니다. 하나투어 139개로 전체의 36퍼센트를 차지하고, 노랑풍선 72개, 모두투어 62개, 참좋은여행과 롯데관광 각 24개, 교원투어 여행이지 23개, 여기어때 20개, 한진트래블 6개, 내일투어 5개, 와이투어앤골프 4개, 투어비스와 아시아엔조이 각 2개, NOL 인터파크투어와 행복여행사 각 1개입니다. 중간값이 가장 낮은 곳은 교원투어 여행이지 77만 5,030원이고 여기어때 81만 2,860원, 참좋은여행 81만 3,830원, 노랑풍선 86만 5,665원이 뒤를 잇습니다. 가장 높은 곳은 롯데관광 131만 9,000원입니다.
여행사별로 파는 상품의 성격이 뚜렷하게 다릅니다. 하나투어 139개 중 쇼핑 없는 상품이 88개로 63퍼센트인데, 모두투어는 62개 중 1개뿐입니다. 그래서 하나투어는 최저가 38만 7,903원을 가진 동시에 중간값 126만 903원으로 높은 편에 속합니다. 한 여행사 안에서 값 폭이 가장 넓다는 뜻이므로, 하나투어 상품을 보실 때는 값보다 쇼핑 횟수를 먼저 확인하십시오. 세미패키지는 모두투어 28개, 노랑풍선 7개, 여기어때 4개 등 45개뿐이고 하나투어 139개는 전부 풀패키지입니다.
출발공항은 인천 303개, 부산 79개, 현지 합류 3개입니다. 중간값은 부산 86만 9,000원, 인천 114만 3,630원으로 부산이 27만 4,630원 낮습니다. 같은 여행사끼리 맞추면 하나투어가 부산 44개 107만 9,998원과 인천 95개 142만 4,930원으로 34만 4,932원,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부산 17개 65만 9,000원과 인천 6개 78만 4,730원으로 12만 5,730원 차이입니다. 부산 79개는 하나투어 44개와 교원투어 여행이지 17개가 61개를 차지하고 항공편은 에어부산 40개와 이스타항공 39개 둘뿐입니다.
항공사는 에어부산 115개, 이스타항공 103개, 제주항공 61개, 대한항공 59개, 진에어 47개입니다. 저비용항공사 네 곳이 326개로 85퍼센트입니다. 대한항공 59개의 중간값은 152만 6,586원으로 가장 높고 에어부산 92만 8,193원이 가장 낮습니다.
일정 길이는 3박5일 309개, 4박6일 67개, 4박5일 7개입니다. 특이하게 하루 더 머무는 4박6일의 중간값이 88만 9,000원으로 3박5일 109만 9,000원보다 21만원 낮습니다. 4박6일 67개 중 쇼핑 3회 이상이 40개(60퍼센트)인데 3박5일 309개는 124개(40퍼센트)이기 때문입니다. 일정이 길어서 싼 것이 아니라 쇼핑을 넣은 상품이 4박6일에 몰려 있어서 그렇게 보이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일정 구성입니다. 385개 중 171개(44퍼센트)가 상품명에 치앙라이를 함께 넣고 있습니다. 치앙라이가 붙은 171개의 중간값은 87만 2,030원, 붙지 않은 214개는 117만 2,245원입니다. 마사지가 들어간 상품이 127개, 코끼리 체험이 99개, 도이수텝이 95개입니다. 출발 달은 11월 285개 106만 6,903원, 12월 100개 104만 6,012원으로 거의 같아 달을 옮겨 아끼실 여지는 크지 않습니다.




